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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삶의 질 향상

진행성 심부전 환자 사망·입원 줄여

진행성 심부전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가 환자의 사망 및 입원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손상된 심장 조직을 치료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줄기세포 주사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위약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심부전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인 Mayo Clinic 심장 전문의 Satsuki Yamada 박사는 "Mayo Clinic에서 재생 기술을 테스트한 최대 규모의 심혈관 세포 치료 실험 결과 진행성 심장 질환 환자의 삶의 양과 질 모두에서 이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심장 마비는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능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전이 있는 사람들은 질병이 진행되면서 일상 활동이 제한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숨 가쁨, 피로, 다리 부종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Mayo Clinic의 재생 의학센터 소장인 Andre Terzic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심부전은 새로운 치유 옵션이 필요한 새로운 전염병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이 요법, 약물 치료, 이식 장치 또는 심장 재활과 같은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심부전을 앓고 있는 10개국 39개 병원의 환자 315명을 모집,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로 무작위로 구분, 조사했다.

그리고 치료 대상으로 선정된 환자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손상된 심장 근육을 복구하도록 재 프로그램한 후 심장에 주입했다.

치료 후 정기적으로 환자가 자체 평가한 결과,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율도 낮았다.

Yamada 박사는 "재생 치료의 이점은 일반적으로 임상의가 보고한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특이한 점은 환자의 경험을 설계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되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3-12-28,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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