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들이 등장해 요리를 하는 ‘쿡방’ 프로그램이 TV를 점령했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와 tvN의 ‘집밥 백선생’을 시작으로 지상3파와 종편채널, 각종 케이블 채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각종 요리와 새로운 레시피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그 중에서도 이러한 복잡한 레시피를 손쉽게 요리하도록 도와주는 ‘만능 오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선보인 만능 오일은 올리브오일과 마늘, 페페론치노 등을 넣어 만든 소스로, 직접 요리하기 어렵게 느끼던 오일 파스타와 같은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시중에도 소비자들은 특별한 재료 없이도 다양한 요리들을 시도할 수 있는 만능 오일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있다. 대표적인 만능 오일 제품으로는 서영이앤티㈜ ‘올리타리아 아로마 올리브오일’, 올라브 코리아의 ‘비에이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l 로즈마리, 마늘, 바질향이 더해져 요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아로마 올리브오일
바질향이 나는 피자, 로즈마리가 향긋한 파스타는 구하기 힘든 재료 때문에 평소에 하기 힘든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이다. 각종 마늘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 바게트 등도 요리하다 마늘이 타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 요리하기 망설여지게 만든다. 그러나 다양한 향과 맛을 더한 아로마 올리브오일이 있으면 고민됐던 레시피들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올리타리아에서 선보인 아로마 올리브오일은 품질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로즈마리, 마늘, 바질을 깊게 우려낸 오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로마 올리브오일은 바질과 로즈마리를 넣어 만든 오일로 드라이 허브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신선하고 깊은 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완성된 요리에 살짝 드레싱하면 마치 신선한 생허브를 넣어 요리한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산 마늘을 슬라이스하여 담가 만든 ‘마늘향 아로마 올리브오일’은 마늘 특유의 향긋함과 고소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식요리에 특히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오일 중 하나이다. 또한 ‘로즈마리향 아로마 올리브오일’은 프레쉬한 로즈마리 향을 내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하며, 육류 요리, 생선요리, 튀김과 같은 무거울 수 있는 요리에 신선한 향을 더해 준다. ‘바질향 아로마 올리브오일’ 역시 생 바질 없이도 샐러드나 파스타 등 완성된 요리에 가미해주면 마치 프레쉬한 생 바질을 넣은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서영이앤티㈜의 신사업 본부장 허재균 상무는 “최근 쿡방 열풍을 타고 요리를 더욱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만능 오일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올리타리아의 아로마 올리브오일은 향만 더한 오일과 달리 직접 최고급 재료들을 우려내 만든 오일로 요리에 사용하면 셰프가 만든 듯 고급스럽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l 오렌지, 커피 등 독특한 향 더한 올리브 오일로 나만의 레시피 만들 수 있어
최근에는 과일이나 커피향 올리브 오일 등 기존의 올리브 오일에서 벗어나 독특한 향을 더한 다양한 오일도 등장하고 있다. 올라브 코리아에서는 건조한 오렌지와 커피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한달 간 우려낸 ‘오렌지 비에이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커피 비에이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선보였다.
오렌지 비에이루 오일은 상큼한 오렌지 향이 배어 있어 각종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활용 가능하며, 오렌지향을 필요로 하는 베이커리나 디저트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커피 비에이루 오일은 깊고 그윽한 커피향이 나는 오일로 생선요리와 같은 요리에 가미해주면 비린내를 잡아주며, 아이스크림이나 다양한 디저트에 소스로도 유용하다.
이 외에도 요리에 활용 가능한 가지각색의 만능 오일들이 있어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 버섯을 우려내 만들어 독톡하고 매력적인 맛을 자랑하는 올리타리아 ‘송로 버섯 올리브 오일’, 코 끝을 알싸하게 만드는 깊은 매운맛을 자랑하는 올리타리아의 ‘고추 올리브 오일’, 레몬과 풀 향기가 조화롭게 어울러져 음식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올리타리아 ‘레몬 올리브 오일’ 등이 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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