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06월 27일 (금) 06:42 주요뉴스 잠복결핵 더 정밀 관리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데스크 칼럼
의약계 고발사태, 상처만 입는다
  2012-09-10 오전 9:46:00
대한약사회가 의료계의 약국 고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불법행위 고발과 함께 언론공개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불법행위에 대한 의-약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팀장 김대업)는 6일 회의를 통해 약국자율정화 사업추진과 불법 의료행위 적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의사총연합과 일부 팜파라치 등에 의해 진행된 약국 불법행위 조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약국자율정화TF의 이 같은 결정은 외부의 무분별한 약국 조사가 대다수 성실한 약사회원들을 피의자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이에 따라 자율정화TF는 그동안 TF차원에서 수집해 온 의료기관의 각종 법규 위반행위를 지역별, 유형별, 위반정도 별로 분류해 시민소비자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관계당국에 고발하고 언론에도 공개하기로 했다.

약국자율정화TF는 올해 상반기부터 의료기관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여 600여 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 대한 불법행위 고발과 언론 공개가 이어지면 의-약계의 첨예한 갈등이 증폭될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특히 약국자율정화TF는 약국 자율 자정을 위한 점검이 약국의 역할과 신뢰도를 바로 세우는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자칫 의-약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지난 7월 1차로 청문회를 실시한 59개 약국을 대상으로 최종 재점검을 시행하고 있고 1차 적발돼 시정요청 공문을 발송한 나머지 106개 약국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청문회를 시행한 약국 중 최종 점검 결과 서약과 달리 개선되지 않은 약국은 고발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정요청 대상 약국은 재적발 시 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약국자율정화TF는 "전의총이나 일부 팜파라치들의 약국 조사행위는 불순한 의도와 절차상의 불법 등을 내포하고 있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와 약계가 전문성에 입각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선명하게 밝히는 것이 아니라 네거티브한 부분에 대해 갈등 양상을 연출하는 행위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달팽이 뿔 위에서의 싸움(와각지쟁-蝸角之爭), 즉 사소하고 무의미한 싸움에 그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정 해일주간】
도매입찰 질서문란 윤리적 문제다
서울시약회장 선거 가열 조짐 보인다
 신진우 대한통증학회회장
"통증 질환 예방·치료
 선우웅상 가천대 길병원..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
경동제약, '스타진정·스타메진정..
시타글립틴 기반 당뇨 치료제 경동제약이 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스타진정’..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2025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상급종합병원 확 바뀐다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