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등 4개 의과대학이 지난해 실시된 의대인증평가를 통과했다.
가톨릭의대, 경상의대, 부산의대, 이화의대, 한양의대 등 14개 의대가 올해 인증평가를 받는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 10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2008년 인증평가 인증서 전달식 및 2009년 인증평가 설명회·자체평가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인증을 통과한 4개 의대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의평원은 4개 대학 모두 필수 기준과 권장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 충족했으며 특히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학생,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영역이 뛰어났으나 대학운영체계, 교수 영역 등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와 계선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해, 대학들이 향후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가톨릭, 경상, 동아, 부산, 순천향, 원광, 을지, 이화, 인제, 전남, 전북, 중앙, 한림, 한양 등 14개 의대가 인증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9년도 인정평가 안내와 규정에 대한 설명도 열려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영창 평가기준 전문위원장(순천향의대 소아청소년과)은 '국내 의과대학 인증평가제도'를 통해 "인증제도의 목적은 사회가 원하는 의료인을 제대로 양성해 내고 있는지 여부를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1주기(1999~2006) 평가 후 문제점으로 지적된 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평가제도,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기준, 평가위원의 전문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정평가 기준안 오차 축소방안과 인증평가 전문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