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영통지구에 1천 병상 규모의 최첨단 종합전문요양기관(3차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지난 4일 을지재단은 한국토지공사가 매각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3만1천여㎡ 종합의료시설용지 부지를 낙찰 받아 을지재단의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당뇨센터, 심혈관센터, 족부센터 등 전문화, 특성화된 진료영역을 중심으로 1천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을지재단 측은 부지매입과 건축설계를 조기에 완료하여 늦어도 2008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하여 2011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병원이 설립 될 이 지역은 영흥공원 남하단의 야산을 배후로 경부고속도로 수원톨게이트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어 교통망과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이 곳은 지역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충족시킬만한 의료시설이 갖추어지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각 진료분야별로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는 것은 물론,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시설과 장비를 도입한 의료수요자 중심의 선진형 병원을 건립하여 수원권을 포함한 경기 중․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을지재단은 1956년 설립된 박영하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시 노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과 대전시 둔산동에 1천병상 규모의 을지대학병원, 충남 금산에 금산을지병원 등을 운영하며 반세기 넘게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보건, 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총장 박준영)와 범석학술장학재단 등 교육 및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양성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10-09,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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