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자회사인 오디엔케이(ODNK: Olympus Digital Networks Korea)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한국 자회사 오디엔케이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미국의 의료 바이오 전문업체 ‘싸이토리(Cytori)’社와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조인식에는 오디엔케이 방일석 사장과 싸이토리 크리스 칼흔(Chistopher J. Calhoun)사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지방세포를 통한 줄기세포 요법에 관한 임상 실험’ 등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오디엔케이는 ‘싸이토리(Cytori)’社가 개발한 ‘CelutionTM’ 기기와 주변 소모품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되며, 동 솔루션에 관련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에 공동으로 노력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엔케이가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될 ‘CelutionTM’ 솔루션은 지방세포로부터 추출된 줄기 세포를 실시간에 응축해 체내에 재투입함으로써 유방암환자의 유방절제술 이후 실시하는 유방재건, 심장혈관 질환에 활용되기 기기다.
특히 방사능 손상으로부터의 피부성형 결점과 미용과 관련해 유방확대, 주름제거수술, 안면 및 손 회춘술, 지방세포이식, 윤곽결핍 또는 연부 조직 결핍 복구에 획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엔케이는 2002년 광학전문기업인 올림푸스한국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xD 메모리카드 생산•공급, 인화시이트 운영, 디지털 영상 솔루션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오디엔케이의 디지털 영상솔루션 ‘리얼픽스(Realpics)’는 지난 5월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에서 디지털 기술 부문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뱅크 사업과 의료용 모니터 제작, 판매 등의 사업에 진출하는 등 올림푸스의 광학기술에 한국의 IT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비즈니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디엔케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싸이토리(Cytori)’사는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의료용 바이오 회사로 Regenerative 의료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의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5년 Olympus로부터의 4500만불 투자 유치 및 CelutionTM 양산 모델의 상용화를 Olympus를 통해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이토리사의 BIO 시장내 전문성과 Olympus의 세계 일류 Medical Quality Engineering, 그리고 고부가가 의료 장비 생산의 축적된 기술 또한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엔케이 방일석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그간 IT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진출 및 성과와 더불어 의료 시장 나아가 바이오 시장에 첫발을 내 디디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광학 핵심 역량에 근간한 디버젼스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09-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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