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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2형 당뇨병 환자 270만명 대상 조사 |
40세 전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60세 이후 같은 병으로 진단된 사람들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조기 발병 당뇨병(early-onset diabetes)이 다른 형태에 비해 더욱 심각한 형태의 당뇨병일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2008년 이후 잉글랜드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됐고 영국 National Diabetes Audit에 포함된 20세 이상의 환자 270만6,820명에서 데이터를 도출했다.
그 결과를 보면 대상자의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상태에서 40세 이전에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사람들은 60세 이후 진단된 사람들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거의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세 이전에 진단된 사람들은 60세 이후 진단된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33.5 대 29.9).
아울러 조기 발생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은 남아시아 인종 그룹에서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22.3% vs 4.3%), 진단 당시의 혈당 수치도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글래스고ㆍ에든버러ㆍ레스터 대학교와 Diabetes UK의 연구자들은 그 밖의 건강 및 생활습관 요인들을 보정한 후에도 그러한 위험도 프로필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Diabetes UK Professional Conference(DUKPC)에서 발표된다. 그 결과는 아직 동료 심사 저널(peer-reviewed journal)에 발표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취급돼야 한다.
Diabetes UK의 연구이사인 엘리자베스 로버트슨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이번 심층조사는 당뇨병이 특히 조기에 발병될 때 제2형 당뇨병의 심각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며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너무 높은 심각한 질환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사람들은 몇 가지 다른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된다.
현재 영국에는 460만 명 이상이 당뇨병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약 90%가 제2형이다.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은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고 있으나, 가족력과 노화, 과체중, 인종 배경 등이 그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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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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