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가 1일 2회 복용하는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5mg을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권고하는데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CHMP의 의견은 최종 결정을 위해 유럽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되면, 젤잔즈와 메토트렉세이트(MTX, Methotrexate) 병용요법은 1개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젤잔즈는 메토트렉세이트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단독요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이자 염증&면역 부문 글로벌 제품 개발 최고 책임자 마이클 코르보(Michael Corbo)는 “현재 유럽의 중등도에서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수는 290만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은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기존 치료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라며, “토파시티닙에 대한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EU 지역의 중등도에서 중증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새로운 경구용 치료옵션을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