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만(小滿)을 지나 더운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하지만 여전히 하늘은 미세먼지로 뒤덮여 뿌옇기만 하다. 흔히 ‘봄철 불청객’으로만 여겨지던 미세먼지가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 기관지를 거쳐 바로 폐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기도에 자극을 주어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심할 경우 폐렴에 이를 수도 있다.
이렇듯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인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증진이나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식음료업계 역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수소수, 호흡기 건강에 좋은 차 등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미세먼지 디톡스 음료’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수소 함유량을 높인 국내 최초의 수소수 캔음료 ‘수소샘’을 선보였다. 수소수는 수소가 다량으로 함유된 물로 탄산수, 미네랄워터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워터로 주목 받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꾸준히 마실 경우 미세먼지와 황사로 취약해질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줘 건강음료로도 손색이 없다.
남양유업의 '맑은 숨 오리엔탈'은 호흡기에 좋은 원료들만 엄선하여 원료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상쾌한 맛을 살려낸 제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노출된 현대인을 위해 한국통합의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도라지, 더덕, 배, 맥문동, 수세미 등과 솔싹 추출물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분 섭취를 통한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의 배출을 유도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시즌을 맞아 웰빙음료 ‘솔의눈’에 탄산을 더한 신제품 ‘솔의눈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솔싹 추출물이 들어있는 기존 솔의눈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닥터헬스케어 이성표 대표는 “미세먼지는 ‘소리 없는 살인마’로도 불릴 만큼 건강에 치명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그 위험성을 간과하기 쉽다”며, “수소수와 같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음료를 자주 섭취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