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현재 면허의사수는 총 10만1371명으로 10년전(2000년 7만2503명)에 비해 39.8%(2만8868명),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는 2000년 1만8039명에서 1010년 2만5390명으로 40.7%(7351명), 한의사는 같은 기간 동안 1만2108명에서 1만9132명으로 58%(7024명), 약사는 5만623명에서 6만956명으로 19.7%(9973명), 간호사는 16만295명에서 27만274명으로 33.3%(5만3349명) 각각 늘었다.
8일 보건복지부의 '2011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체 의료기관수는 5만6244개소로 종합병원 및 병원이 2462개소, 의원 및 조산원 2만7557개소, 치과병의원 1만4262개소, 한방병의원이 1만1963개소로 나타났으며, 1990년 이후 장기 추세를 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5.1%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의료기관의 입원진료 총병상수는 52만3357병상으로 전년(2009년)에 비해 5.0%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총병상수는 2004년 7.4병상에서 지난해 10.7병상으로 3.3병상이 늘었으며, 이는 종합병원과 병원의 병상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병원과 의원, 조산원, 보건소 등에 종사하는 종사인력은 2005년보다 약 25.5% 증가한 44만4393명이며, 이중 49.1%는 병원, 46.4%는 의원.조산원, 4.5%는 보건소 등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기준 우리나라 만 19세이상 성인들 중에서 비만인 사람의 비중인 비만도 분포는 31.3%로 2008년의 30.7%보다 0.6%P증가했다. 남자의 비만도는 35.8%로 2001년보다 4.0%P늘었고, 여자는 26.%로 2001년에 비해 1.4%P 감소했다.
아울러 작년 한해동안 사망자는 총 25만5406명에 달한 가운데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44.4명으로 가장 높고, 뇌혈관질환(뇌졸중) 53.2명, 심장질환 46.9% 순이었다. 2008년의 모든 암에 대한 인구 10만명당 발생하는 암 환자수를 나타내는 암 발생률은 361.9명으로 2004년의 276.2명보다 85.7명 높아졌다.
이밖에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2005년 1.08명을 저점으로 증가하다가 2008년 이후 감소, 2010년에 증가했으며, 인구의 대체수준인 2.1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노년부양비는 15.0으로 10년전(2000년) 10.1에 비해 4.9 증가했고, 2010년 인구의 노령화지수는 67.7로 10년전 34.3보다 33.4 증가했다.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는 100.7로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작년말 국민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4890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0.6%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보장 인구 대비 건강보험 적용인구 비율은 96.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