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가 제13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혈액내과 학과장과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분과장, 그리고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서 재생불량성빈혈 및 골수부전 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환자의 혈연간 또는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 이른바 완치율을 각각 95%와 90%로 향상시킨 점이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 이종욱 교수는 “젊은 백혈병 및 재생불량성빈혈 환자가 완치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인사하러 찾아올 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BMT센터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