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하권익 중앙대 의료원장 후임인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이 16일 오전 8시 원내 동교홀에서 열렸다.
신임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단 교체 후 중장기 발전계획 아래 대학과 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문 특성화 센터의 개소와 중앙대병원 별관 신축 등 전임 의료원장이 이뤄놓은 성과물에 내실을 기하며 발전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조직 활성화를 위해 ▲화합을 기본으로 한 ‘신문화’ 조성 ▲변화와 창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전문 특성화 센터 활성화 ▲핵심역량의 공고한 구축 등 네 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또 “의료원의 발전과 내부 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 및 재단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7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원장, 대한의사협회 회장대행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의학회 회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