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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2023-12-21 오전 9:52:00

"위암 예방, 내시경 검사로 가능합니다“

염증 및 용종 등 일찍 발견해 치료법 제시
30대 이후, 1∼2년 간격 위내시경 받아야

국가암 등록통계를 보면, 국내 위암 발생률은 최근 10년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10만명당 위암 발생 환자가 2010년 60.3명에서 2020년 51.9명으로 줄었다.

암 발생 순위도 2010년 2위에서 2020년 4위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사회경제 수준 향상으로 인한 위생상태 개선, 그리고 무엇보다 감염률 감소 및 제균 치료를 통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 유병률 감소에 의한 것으로 학계는 분석한다.

위암의 약 절반 정도는 ‘표재성 위염, 미란성 위염(단순 위염)→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이형성증→조기 위암→진행 위암’의 진행 순서를 보이며, 보통 10∼15년이 걸린다.

정기 건강검진이나 진료를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화생성 위염) 진단을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는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출발점이며, 장상피화생은 위암으로 가는 분수령에 해당한다"면서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암의 위험 요소들을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위암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암은 크게 △장형 위암 △미만성 위암으로 나뉜다. 장형 위암은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는 있으나 대개 노령층에서 더 흔하며, 적극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부분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만성 위암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생기기 전에도 발생할 수 있고 진행이 빠르고 위 점막에 보이는 병변보다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넓게 미만성으로 침윤하는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위내시경을 하더라도 조기 진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위암은 빨리 진행하고, 예후(병의 경과 및 결과)가 좋지 않은 미만형 위암이 많고 조기 진단을 하기 어렵고 사망 위험도 높다.

"위 점막세포는 헬리코박터 감염, 고염식과 탄 음식, 조리 후 오래된 음식, 포장된 육류제품, 훈제육 등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위염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 반복되면 위축성 위염으로 계속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위축성 위염을 가진 사람들은 내시경을 해보면 위 점막이 장 점막 세포처럼 바뀌는 상태(장상피화생)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표재성 위염은 위내시경 검사상 위 표면에 불규칙하게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있거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빗살모양으로 나있는 경우다.

위축성 위염은 위 내벽을 싸고 있는 점막층이 위축(얇아짐)된 것을 말하는데, 위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혈관이 보일 정도로 위점막이 얇아진 것이 원인이다. 위벽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위산 분비량이 줄면서 위장 내부의 산성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가 위산이 없는 소장이나 대장 점막을 구성하는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된다(장상피화생). 위점막에 무수한 융기를 볼 수 있으며, 위벽이 붉지 않고 회백색의 색조를 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위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 교수에 따르면, 장상피회생은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성인의 20~30%에서 발견될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30대 11.3%, 40대 31.3%로 연령 증가에 따라 계속 높아지다가 70대는 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 장생피화생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경우보다 위암발생률이 10.9배나 높다는 논문이 있다.

일반적으로 만성위염 단계에서 국내에서는 헬리코박터에 대해 특별히 치료를 권유하지 않는다. 건강보험으로 세균에 대해 검사하거나 치료를 하는 것을 인정치 않는다. 대신에 헬리코박터 감염이 원인인 소화궤양, 조기 위암, 위의 림프종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하도록 권고한다.

장상피화생 단계를 벗어나면 이형성이 된다.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암세포 형태를 닮아가는 과정으로, 거의 암에 가까운 병변이다.

위선종이라고도 한다. 이형성증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조직검사를 통해 등급 및 암세포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위내시경 검사는 속쓰림·소화불량과 같은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30·40대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위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벽은 점막·점막 하층·근육층·장막층 등 4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위암은 암세포가 조직에 얼마만큼 깊이 침범했느냐에 따라 병기가 판정된다.

조기 위암은 종양이 점막이나 점막 하층까지만 침범한 경우에 해당한다. 점막 부위까지만 자리 잡은 암은 림프선 등 다른 경로로 전이될 위험이 거의 없다.

이형성증이 진전하면 위점막에서 암이 발생하는 조기 위암이 된다. 점막층과 점막하층의 얕은 구역내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위점막 깊은 곳으로 침범하고 위벽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이형성증 이후부터는 병변을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기도 한다.

"위염에서 암으로 진행하는 동안 증상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따라서,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위에 생긴 병변의 악화 상황을 진단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박효순 전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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