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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탐방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2010-05-03 오전 10:19:00

‘망각의 늪’ 치매, 예방은 걷기운동부터···
조기 진단 땐 충분히 치료 가능
완치 안돼도 장애 줄일 수 있어
“가족과 이웃, 국가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합니다”

치매는 환자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까지 큰 고통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치매 예방과 치료 및 관리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치매(dementia)란 뇌의 신경세포가 감소해 뇌가 위축되면서 신경세포가 자신의 역할을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신경세포와도 정보 전달이 되지 않아 기억장애 등 여러 가지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형의 치매가 가장 많고 그 다음에 혈관성치매, 루이소체 치매 순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동양에는 혈관성치매의 빈도가 높아 알츠하이머형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 40~50대에 건강한 식생활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은퇴하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대인관계와 지적·신체적 운동을 멈추지 않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지연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매 명의’인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58)의 ‘치매 예방론’은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금연, 과음 자제 등 생활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즉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를 잘하고 서구식 식생활을 개선하라는 충고다.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걷는 운동이 좋다고 추천했다.

“치매는 조기진단이 관건입니다. 15% 정도는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 조기 발견에 의해 치매 발병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끝내 완치가 안 되는 경우라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늦추고, 완화해 일상생활의 장애를 줄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최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증상은 기억장애에 의한 증상이 초기에 아주 서서히 시작되므로 가족이나 친지들도 언제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매가 의심되면 우선 그 증상이 치매인지, 단순한 건망증인지, 경도의 인지기능 장애인지를 구별하고 다음으로 치매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5%에서 가족력이 있어 40~5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경규 교수는

치매 치료의 권위자…서울시 치매지원센터 운영

치매 등 퇴행성 질환 연구·교육 및 환자 치료의 권위자인 이대 목동병원 최경규 교수는 치매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예방·교육·진단 및 치료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양천메디컬센터 기획단장이며 원내에서 치매클리닉을 운영한다. 퇴행성 뇌질환센터를 통한 뇌조직은행 구축 및 치매진단 및 약물·비약물 치료기법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화의료원에서는 최 교수가 역할을 맡아 서울시 치매사업단으로부터 2008년부터 양천치매지원센터, 2009년부터 강서치매지원센터를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인 양천메디컬센터를 건축 중에 있고 2010년 12월께 개원 예정이다.

최 교수는 하루 3회의 보건체조, 매일 1시간 정도의 자전거 타기와 50회의 턱걸이, 아침·저녁 각 5분씩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18년 조깅에서 최근에 자전거로 바꿨다. 취미는 독서와 바둑, 그리고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여행을 좋아한다.

*글·박 효순 의료전문기자/경향신문 건강과학팀장(anytoc@kyunghyang.com)
남 홍우국립중앙의료원 당뇨병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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