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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대의 첨병
대구홍 영숙 대구수성구보건소장
  2016-12-26 오전 11:43:00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건사업 주도적 추진

“창의력으로 열정의 중심에 서라,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홍 영숙소장은…

 ○…홍 소장은 지난 10월 유한재단이 시상하는 ‘제25회 유재라봉사상’ 간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78년부터 간호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오지근무로 출발하여 보건산업 전반을 두루 거치면서 열악했던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지역관과 주민에 대한 애정과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탁월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간호사 기관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실제 홍 소장은 1999년 간호 직 최초로 수성구 보건과장으로 발령받은 이후 2012년 9월 대구광역시 최초의 간호 직 보건소장으로 임명되기 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건사업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가 정열적으로 추진했던 보건사업들은 지금까지 많은 보건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결핵 및 나병관리와 신매초등학교 세균성 이질 환자 구호 활동, 수성건강체험한마당 축제, 예비할머니, 할아버지 베이비시터 전문교육, 그리고 2015년 메리스 발생 당시의 방역활동을 꼽았다. 홍 소장은 우리나라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해 청춘을 불태웠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매달 8톤 대형트럭에 실려 오던 그 많은 결핵약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걸 보면서 결핵환자가 얼마나 많았다는 걸,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결핵사업을 위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했으며, 그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복십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복십자대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결핵퇴치사업에 참가한 사람에게 주는 대한결핵협회 최고 영예의 상이다.

 ○…홍 소장은 기회가 되면 직원들에게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지은이:박금선)을 권한다. 일, 사랑, 결혼, 육아 사이에서 방황하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조언들이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다.

 “30여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엄마로 아내로 직업인으로 비포장 길을 달려온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스스로가 대견하기까지 하며 이 책에서 쏟아져낸 진솔한 이야기들이 더 뜨겁게 심장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누구보다 멋지게 살고 싶지만 어느 날 갑자기 늘어난 책임과 의무 앞에 때로는 방황도 흐느낌도 함께하며,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법. 그런 의미를 배우며 마치 자신의 앨범처럼 뒤적였다고 한다.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고집불통 노인이 되지 않도록. 쓸데없는 미련을 최대한 버리고 인생에서 잘못해서 후회하는 일 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 더 많다는 말에 위로하면서.

 “아무리 나이 들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선배들의 삶을 교훈 삼아 멋지고 당당하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기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역량수행자의 기본자세가 중요합니다. 열정, 창의력, 도전정신, 무엇보다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3년, 5년 내 달성하겠다는 타켓을 설정하고, 충실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타인의 비전도 필히 공유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면 반드시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움직이는 행정, 주민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리더는 늘 창조한다, 물은 바위를 뚫는다, 정신은 폭력을 압도한다, 도전 없인 기회도 없고 성공도 없다, 도전하라! 긍정의 마음이 미래를 바꾼다, 지식이 아닌 지혜를 가지고 꼭 해야 하는 건 반드시 한다, 자신의 무지함을 모를까봐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

 홍 소장의 항상 한결 같은 마음이다. 그의 생활신조 “under+stand. 아래에서 쳐다본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듣는다.”와 닿아 있다. “창의력으로 열정의 중심에 서라,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버리지 않기.”

 홍 소장은 말한다. 낯설게 느끼고, 끝없이 발견하고, 간절하게 열망하고, 새롭게 연대하라고. 홍 소장인 말하는 “더불어 열심히”는, 그렇게 시작된 열광의 에너지는 함께 나눌 때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입증해주고 있었다. 


【주요 약력】•경북대학교 보건대학원 졸업(보건학 석사)•대구한의대학교 노인의료복지학과 졸업(사회복지학박사)•(前)대구광역시 보건과, 지방공무원 교육원•(前)대구광역시 수성구보건소 보건과장•(前)대구시청 보건위생과 건강증진담당•(現)대구광역시 수성구보건소 소장 (2012.9.18 ~현재)•(現)경북대·계명대 지역사회 실습지도교수, 수성대 겸임교수•(現)보건간호사회 대구지회장•(現)대한간호협회 대구지회이사• (現)전국보건간호사회 제1부회장•대통령표창 등 10여종 상훈.


황보 승남국장(hbs54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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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신바람 건강아파트’ 등 건강 형평성 제고

‘간접흡연 제로’ 클린수성을 위한 금연구역 지정 확대

보건복지One-Stop 서비스, 수성권 통합건강관리실 설치


 “대학병원보다도 더 깔끔하고, 여기 종사하는 직원 분들은 무지 친절합니다.(중략) 부모님들의 건강을 체크하러 가기엔 큰 병원의 복잡한 수속 절차나 비용보다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친절한 보건소가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이 되면 아버님 어머님의 손을 잡고 보건소에서 건강을 체크해 드리는 것도 좋은 효도의 한 방법인거 같습니다.” 


 아이디가 upgrad4인 분이 부모님을 모시고,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삶터, 수성구 보건소(소장 홍 영숙)는 생애주기별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12개 세부사업을 지역 현황과 주민 수요에 맞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추진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크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통합정신‧치매센터를 운영하여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등록‧관리 및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100세 건강대학 및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산하기 좋은 수성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임신준비교실 및 예비부모교실 운영과 함께 10여 년째 베이비시터 교육을 통해 육아부담이 있는 가정에 조부모가 양육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수료자가 손주 양육과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지역사회 협력 형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취약지역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인 ‘신바람 건강아파트 용지’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환경개선과 자살예방 활동, 정서적 지지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역적으로 행정·교육·의료·금융의 중심지로 대구 제일의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조사한 2014 전국 지자체 만족도 평가에서 교육만족도 1위, 보육만족도 6위, 주거만족 5위, 경제만족 4위를 보였으며,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사에서는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전국 6위(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주택 분야 5위, 교통 분야 9위, 문화 분야 8위, 교육 분야 2위 등 삶의 질 측면에서 비교적 우수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수준에서도 현재흡연율, 비만율 등이 전국 최저 수준이며, 건강검진율, 암검진율 등 건강의식수준이 높은 편이다.” 


 -대구 최초로 WHO로 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체증, 환경오염, 거주여건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육체적, 정신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또한 인구고령화에 따른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건강정책 변화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건강도시 인증은 도시 전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강정책 수립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뜻한 삶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차적으로 지역 내 주민 건강불평등 해소 및 주민 복리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성 통합 정신·치매지원센터운영 등 치매 조기발견·치료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2첨5백명이 넘는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를 1천6백여명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주민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가족교육, 자조모임 등을 추진하여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관내 11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지역 간 건강형평성제고를 위한 권역별 건강증진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와 고산 건강생활지원센터, 범물실버복지센터, 만촌1동 주민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수성권 건강증진실을 설치(범어3동 주민센터 내 설치예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사증후군관리, 만성질환자 발견‧등록‧관리, 어르신 맞춤형 건강강좌 등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 특성에 맞는 질병예방 프로그램 내용은?

“크게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수성 실버건강교실 운영, 웰빙 운동교실과 똑똑 건강학교 비만관리프로그램, 그리고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신바람 건강아파트 용지사업 등을 들 수 있다.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사업의 경우 질환관리, 건강생활실천 등 질환별 케어플랜 및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수성 실버건강교실은 심뇌혈관질환예방 멘토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강사로 하여 경로당이용 어르신에게 심뇌혈관질환 교육 및 상담을 눈높이에 맞추어 지도함으로서 노년기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웰빙 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낙상방지를 위한 근력강화 운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골절 및 장애 예방 프로그램으로 하지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만성질환자, 비만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동처방 및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의 미래 설계는?

 “지속가능한 건강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 전체에 대한 건강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지역 보건소의 의료사업이 그만큼 소중한 셈이다. 우리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사업 체감도를 향상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수성구보건소는 ▲주민참여형 신바람 건강아파트 등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취약계층대상 사업 확대, ▲‘간접흡연 제로’ 클린 수성을 위한 금연구역 지정으로 금연부위기 조성, ▲보건복지 One-Stop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수성권 통합건강관리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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