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도 손쉽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이 점차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7년 현재 6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장을 놓고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한국바이엘, 한국애보트, 메드트로닉 등이 경쟁하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시장의 측정기 및 진단키트의 사용량은 매년 10% 이상 늘고 있지만 총 매출규모 증가는 미미한 실정. 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제품의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저렴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블루오션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에 국내 소규모의 바이오벤처기업에서 만든 제품이 점차 인지도를 확보,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화제다.
8년차 자가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는 국내보다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수출로 성장한 만큼 제품의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특히 케어센스는 자가혈당측정기 브랜드로 지난 2003년부터 0.5㎕의 혈액량을 단 5초 만에 측정하는 빠르고 정확한 국산 혈당기로 인지돼 왔다.
케어센스N은 기존의 케어센스 II의 안정되고 정확한 측정 및 노코딩 기능 등 사용자가 더 필요한 기능을 넣기 위해 혈당측정을 많이 하는 1형 당뇨인들의 커뮤니티나 2형 당뇨 커뮤니티 등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의 검증 과정을 거친 ㈜아이센스의 야심작이다.
케어센스 N의 가장 큰 특징은 노코딩 기능이다. N이라는 이름도 No Coding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코딩은 저울의 0점 맞추기로 정확한 혈당측정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케어센스 N은 1년 동안의 검증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넣었다. 특히 무음기능이나 식후 2시간 알람 기능은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이다. 또한 최신 식후 혈당 측정이 중요하다는 지견에 적합하도록 식전·후 혈당을 구별해 측정하고 그 평균치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물론 코드칩이나 코드키를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지만 이것 또한 매번 혈당시험지가 교체될 때마다 바꿔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케어센스의 노코딩 기술은 특허까지 갖고 있는 자동인식시스템으로 혈당시험지를 꽂기만 하면 바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못된 코딩의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병 사망률이 OECD 국가 대부분에서는 점차 감소하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시장성은 충분하다"며 "케어센스 제품은 측정 결과의 정확도로 정평이 나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