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이 방헌)는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 12층 라일락 룸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4억3천4백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유치 및 지원 사업 확대, 대 국민 홍보사업 강화, 교육 사업 내실화, 유관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재정의 안전기반 조성 등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전년도 보다 1억8천1백만원 감축(29.4% 감액)된 예산을 의결했다.
이번에 예산안이 감축된 것은 정부의 보조금 중단 조치에 따라 1억5천만원의 국고 보조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일자를 회장단에 위임하는 한편 임원의 임기에 대한 연임 여부와 회원의 임원 선출 권리에 대한 조항을 명시하는 정관 개정안, 일부 규정 개정 등의 부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 방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고 보조 중단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회가 주도하는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력 피력하고 “보다 정열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협회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유 형준 부회장(한림의대 내과)은 “줄타기를 하는 예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줄에서 가만히 있을 때”라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비견하고 “어려운 만큼 이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 앞으로 열심히 전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황 영실 이사(경상의대 내과교수)는 “지난 7월 개최된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에 참석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발전을 멈추지 않은 협회의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처음 5년간은 뿌리를 튼튼히 하여 어떠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나무처럼 협회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