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사장 이성우)의 항혈소판 응집억제제인 '플래리스정'이 올 1월~6월까지 집계된 원외처방 실적에서 월 평균 20억원 안팎의 매출과 12%대의 시장점유율로 ‘플라빅스’ 제네릭 경쟁에서 동아제약 제품(시장점유율 14%)과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은 2007년 1월에 첫 출시한 ‘플래리스정’은 첫 해에 매출액 100억원대 품목으로 진입했으며, 지난 1월 특허심판원의 플라빅스 특허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판매가 급신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1월 16억원의 원외 처방 실적으로 출발한 ‘플래리스정’은 지난 4월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하면서 매월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원외처방실적을 근거로 올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111억원.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300억 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삼진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삼진제약의 '플래리스정'은 항혈소판 응집 억제제인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이 주성분으로 동맥경화나 혈전증으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일과성 허혈발작, 협심증과 같은 심장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이다.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은 혈소판에 존재하는 ADP 수용체와 ADP의 결합을 선택적, 비가역적으로억제하여 ADP에 의해 유도되는 혈소판 응집물질(calcium, serotonin, fibrinogen 등)을 억제하여 혈소판 응집 및 혈전형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플래리스정’은 다른 혈소판 응집 억제제들과 비교했을 때 음식물과 상관없이1일 1회 1정(75㎎)투여로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며, 노인이나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한다.
삼진제약측은 "'플래리스정'을 시장 선도적인 주력 제품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그동안 모든 영업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왔다" 며 "그 결과 20여 개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약효와 안전성을 이미 검증 받은 만큼 향후 연 매출 500억 원대의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집중력 있는 영업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