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현재 유통,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문제가 없으므로 평상시와 다름없이 구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월 19일~12월 26일까지 8일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 서산, 서천, 보령, 당진, 홍성 등 충남 6개 시군과 전북 군산, 부안 등 총 10개 해안지역에 위치한 20개 위판장 및 횟집을 중심으로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을 수거하여 냄새 등 관능검사와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27일 식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오염지역의 수산물은 생산 및 출하가 금지되어 있고,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은 출하 및 유통과정에서 철저히 안전관리가 되고 있으며, 원유에 오염된 수산물은 냄새 등 관능으로 쉽게 알 수 있어 오염된 수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식약청은 안전성 조사결과, 오염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및 횟집의 수족관 물은 안전하였고 충남 태안, 서산, 보령 등 오염지역은 수산물 채취나 조업이 중단되어 출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이 지역에서 일부 유통,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원유 유출사고전에 생산되었거나, 오염되지 않은 먼 바다 및 비오염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로 조사되었으며 오염지역 횟집의 수족관 물은 활어운반차로 오염되지 않은 해수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12-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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