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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약사대회에 제약사 홍보부스 설치

약사회 자력 개최 방침에도 의구심 깊어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전국약사대회’를 제약사등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 예산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약사 회원들은 1~2만원의 회비를 지출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애초에 제약협회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협찬을 받아 9월 30일 개최하려 했으나 외부의 잡음이 끊이자 않자 이번 ‘전국약사대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치루는 대신, 홍보용 전시부스 설치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개국약사 2만원 △비개국 약사 1만원의 회비를 통해 ‘전국약사대회’ 비용을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자력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대한약사회가 밝히고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각출하기로 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시선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 설마 100% 자력으로 개최하겠냐는 시각이다. 협찬은 받지 않되 홍보용 부스는 설치하겠다는 방침이 이유다.

현재 관련 제약사는 부스당 약 200만원내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약협회의 관계자는 “협회가 전국약사대회에 수억원을 협찬하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약사회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제약협회 차원에서는 홍보부스가 설치 되지 않을 것이지만 후원단체로 지원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09-18, 18:59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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