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텍트렌즈관리용품인 AMO사의 ‘컴플릿모이스처플러스액’에 대한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AMO사의 ‘컴플릿모이스처플러스액’을 사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드물게 발견된 심각한 눈 감염증인 가시아메바 각막염의 발생 위험 보고에 따른 미국 FDA의 안전성 조치에 따라 국내에서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이 제품 수입사인 AMO 한국지점에서 신속히 자진회수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이 제품 사용에 따른 가시아메바 각막염 발생 사례 등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콘텍트렌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예방 방법 주지 및 당부하는 의약외품 안전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안경사협회 등에 긴급 배포했다.
‘컴플릿모이스처플러스액’은 지난 2006년 2월 10일자로 국내에 허가되었으며, 2006년 수입실적은 약 5억원으로 현재까지 106만개가 수입되어 64만개가 판매되었다.
심각한 눈 감염증인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자연상태에서 발생하는 미생물인 가시아메바(Acanthamoeba)가 원인으로 다른 일반적인 눈 감염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고 눈의 통증, 충혈, 시야 흐림, 빛에 과민반응, 이물감 또는 과다한 눈물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시각장애 또는 시력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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