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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내성 감시체계 10주년 심포지엄
Kor-GLASS 성과 공유·국제협력 강화…향후 10년 발전 방향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9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국가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Kor-GLASS)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감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가 감시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or-GLASS는 WHO의 글로벌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GLASS)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표준 감시체계로, 2016년 구축 이후 표준화된 검체 수집과 검사, 전문적 분석을 통해 주요 내성균 발생 추이를 추적해왔다. 지난 10년간 총 127,376균주를 수집했으며,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을 통해 연구에 활용되도록 분양해 국내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매년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를 발간하고 WHO GLASS에 항생제 내성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심포지엄은 ▲Kor-GLASS 구축과 국제 연계 ▲주요 병원체별 내성 감시 고도화 ▲향후 발전 방향 등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WHO의 AWaRe 분류체계를 반영한 내성 현황 보고는 현장 의료진이 항생제 사용 우선순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주목받았다.

임승관 청장은 “Kor-GLASS는 지난 10년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수립과 의료현장의 항생제 적정사용을 뒷받침해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은 더 넓게 감시하고, 더 정밀하게 분석하며, 더 빠르게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에 따라 감시 대표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전장유전체분석 등 정밀 분석을 확대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09-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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