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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병원, 대상포진 조기 진단 중요
띠 모양 발진·물집, 피부염과 혼동 주의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면 흔히 피부염을 떠올리지만, 신경을 따라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포진이나 접촉피부염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며, 발진 전에는 통증·화끈거림·저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나 근육통이나 신경통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외부에서 새로 침입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과거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몸속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위험이 높아지며, 정확한 재활성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 힘내라병원 내과 임진형 원장은 “대상포진은 신경을 침범해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피부가 회복된 뒤에도 신경통이 남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얼굴이나 눈 주변에 발생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특징은 신경 분포 부위를 따라 주로 한쪽에 띠 모양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다. 통증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증상만으로 다른 피부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전문 진단이 필수적이다.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며, 증상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과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접종 여부와 시기는 연령·건강 상태·면역 상태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 원장은 “대상포진은 피부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며 “갑작스러운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08-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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