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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테페자 임상 가치 조명
갑상선안병증 치료 패러다임 변화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8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 치료제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페자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했다고 밝혔다.

테페자는 국내에서 TED 치료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치료제이자 희귀의약품으로, 중등도~중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됐다. 기존 치료가 염증 조절이나 수술적 접근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테페자는 IGF-1R을 표적으로 결합해 안구돌출과 복시 등 구조적·기능적 증상을 개선하는 질병조절치료(disease-modifying treatment)로 평가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윤진숙 교수는 임상 3상 OPTIC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테페자 투여군의 83%에서 안구돌출 감소, 68%에서 복시 개선이 확인됐고 삶의 질 점수도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돈 기카와 교수는 “테페자 도입 이후 미국에서는 조기 개입을 통한 질병조절치료가 가능해졌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수술 필요성 감소 등 치료 패턴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다학제 진료 기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학회 역시 테페자를 주요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미국갑상선학회(ATA)와 유럽갑상선학회(ETA)는 활동성 중등도~중증 TED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테페자를 제시했으며, 국내에서도 대한성형안과학회가 ‘한국형 갑상선안병증 진료 프레임워크 합의문’을 통해 동일한 권고를 발표했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테페자의 국내 출시가 환자들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08-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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