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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태아 축복식 개최
장기 난임 극복 부부 자연임신 성공
▲ 나프로 임신부부·태아 축복식’을 마친 후 신희준 영성부원장 신부,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등 의료진과 임신부부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지난 6월 9일 병원 내 성당에서 나프로임신법(NaProTechnology)을 통해 자연임신에 성공한 임신부부와 태아를 위한 ‘태아축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난임으로 오랜 기간 힘든 여정을 거쳐온 부부들이 여성 고유의 가임력을 회복해 새 생명을 맞이한 기쁨을 나누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자리였다.

축복식은 신희준 영성부원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박인양 나프로임신센터장, 이영 교수, 라정란 수녀, 국내 1호 나프로 전문가 조미진·고은경 프렉티셔너 등 의료진과 가족들이 참석해 새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복했다.

이날 주인공인 세 쌍의 부부는 최소 3년에서 최대 7년간 난임으로 고통을 겪다 센터를 찾았다. 크라이튼 모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체 리듬을 정밀 관찰하고 맞춤형 치료를 받은 결과, 치료 시작 후 2개월, 6개월, 7개월 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세 부부 모두 오는 10월~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신희준 신부는 “오랜 난임의 고통을 견뎌온 부부들이 마침내 새 생명을 잉태한 모습은 큰 감동이자 축복”이라며 “태아가 건강하게 출산할 때까지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기도로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양 센터장은 “나프로임신법은 단순히 임신 결과만을 좇는 시술이 아니라 여성의 호르몬 균형과 신체적 원인을 정교하게 치료해 가임력을 회복시키는 의학적 치료법”이라며 “난치성 난임 부부들도 포기하지 않고 자연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2025년 개소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임상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현재 누적 임신 13명, 임신성공률 27.7%를 기록하며 난임 부부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태아축복식과 출산 축하 행사를 정례화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06-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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