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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대장균, 요로 감염의 원인
대변 시에 요로로 이동 UTI 발생 위험

대장균 박테리아는 식중독의 악명 높은 원인이지만, 고기에 숨어있는 동일한 미생물이 미국 내에서 약 50만 건에 달하는 요로감염(UTI)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UTI는 매우 흔하며, 적어도 한 번은 모든 여성의 절반 이상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감염의 대부분은 대장균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대장균은 식중독의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박테리아 변종은 실제로 무해하다. 사실, 대장균은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오메(microbiome)’를 구성하는 방대한 유익한 박테리아의 일부로서 인간의 내장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내장에 서식하는 대장균이 대변 시에, 요로로 이동하여 UTI를 일으킬 수 있다.

워싱턴 D.C. 소재 조지 워싱턴대학의 미생물학자인 랜스 프라이스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일부 UTI가 닭고기, 칠면조, 돼지고기에서 대장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유전적 증거를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는 다른 UTI를 유발하는 대장균과 같은 방법으로 요로 감염을 일으키지만 그 근원은 다르다고 한다.

연구팀은 대장균에 의해 야기된 UTI의 약 8%가 식품 공급원으로 추적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 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약 50만 건의 감염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여성건강국(U.S. Office on Women's Health)에 따르면 요로감염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30배나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여성은 주로 해부학으로 인해 취약하다. 요도의 개구부는 항문 가까이에 위치하여 대장균이 요로로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UTI는 방광에서 발생하며 잦은 소변 충동, 배뇨 중 타는 듯한 증상, 아랫배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소수의 경우, UTI는 신장이나 혈액으로 퍼지면 더 심각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으로 이어진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온라인 저널 One Health에 실렸다.

프라이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식인성 대장균이 UTI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첫 번째 연구는 아니지만 더 광범위하고 광범위한 접근법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년 동안 아리조나 주 플래그 스태프(Flagstaff)에 있는 9개의 주요 식료품 체인에서 2주마다 생 닭고기, 칠면조 및 돼지고기 등 모든 브랜드의 샘플을 구입했다.

그 다음 육류와 환자로부터 대장균의 게놈을 분석함으로써 변종 특유의 박테리아 DNA 조각에 초점을 맞추고 난 다음 대장균이 사람이나 음식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을 통해 환자의 8%가 육류에서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국가 차원으로 확대하면, 식인성 대장균이 매년 약 50만 개의 UTI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프라이스 교수는 "재발하는 UTI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장균을 요로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욕실 위생을 지켜야 한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소변을 희석시키고 박테리아의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3-04-07,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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