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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심부전 증상 악화시켜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 증가”

누군가 정말 실연으로 죽을 수 있을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만약 그 사람이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그 대답이 "그렇다"일 수도 있다고 한다.

스웨덴 연구팀이 약 50만 명의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3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 한 결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에 시달린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5%에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인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연구소 크리스츠티나 라즐로교수(세계 공중보건학과)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상실 직후 유족의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가족, 친구, 의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심부전은 심장 근육이 신체의 혈액과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혈액을 펌프질 할 수 없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만성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6천4백만 명 이상의 남녀가 이 병과 싸우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2000년에서 2018년 사이 Swedish Heart Failure Registry에서 수집한 50만 명 이상의 환자에 관한 건강 및 사별 데이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1987년에서 2018년 사이에 스웨덴 환자 등록부에 의해 수집된 심부전 환자에 대한 의료 정보를 검토했다.

이 환자들은 1931년 이후 어느 시점에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중년 이상이었다.

조사 기간 동안 약 59,000명의 환자(12%)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그 가운데 심부전 환자의 경우 사망한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심부전이 치명적인 위험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남편이나 아내 또는 파트너를 잃는 것은 심장마비 사망 위험이 20% 증가하는 반면, 형제 또는 자매를 잃는 것은 위험이 13% 증가하고, 자녀 또는 손자를 잃는 것은 10% 및 5%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지 7일 이내에 전체 위험(평균)이 78%증가했다. 아이를 잃는 것은 첫 주 동안 31%의 위험 증가를 유발했고, 배우자나 파트너를 잃는 것은 113%의 증가를 유발했다. 그러나 부모를 잃은 후 심부전 환자들 사이에서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사망 위험의 증가는 신체의 신경내분비계와 교감신경계가 매우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사건에 반응하는 복잡한 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잡지 JACC:Heart Failure 최근호에 보도되었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7-13,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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