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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넥테플라제’, 뇌졸중에 더 안전
기존 ‘알테플라제’ 보다 부작용 낮아

새로운 유형의 ‘응고 억제(clot-busting)’ 약물이 뇌졸중 치료에 기존에 사용된 약물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약 7,900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라고 불리는 약물로 치료받은 사람들이 표준 약물인 알테플라제를 투여 받은 사람들에 비해 부작용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뇌출혈을 겪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알테플라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3.7%가 증상성 두개내 출혈로 알려진 합병증을 겪은데 반해 새로운 혈전 용해제인 테넥테플라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2%가 조금 넘는 것과 비교된다.

TNKase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Tenecteplase는 현재 미국에서 심장마비 치료용으로 승인되었으며, 발작을 일으키는 혈전을 용해함으로써 심장으로의 정상적인 혈류를 회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를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한다. 1990년대부터 Activase로 판매되는 alteplase는 이러한 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표준 혈전 용해제로 사용되고 있다.

Tenecteplase는 아직 뇌졸중 치료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은 효과 측면에서 알테플라제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다.

그럼에도 부구하고 미국과 다른 지역의 일부 의료센터에서는 이미 뇌졸중에 테넥테플라제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사가 라벨에 기재된 것 이외의 상태에 대해 FDA 승인 약물을 처방하고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Steven Warach 박사(텍사스대학교 오스틴 델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에 테넥테플라제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는 증거가 이미 있기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이 약제로 전환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은 뇌졸중 후 장기간 장애를 예방하는데 있어 적어도 알테플라제 만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호주 및 뉴질랜드의 여러 병원 시스템에 의해 설정된 레지스트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일부 센터는 최근 몇 년 동안 뇌졸중 환자에게 tenectemplase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다른 일부는 alteplase만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총 6,429명의 뇌졸중 환자가 알테플라스를 투여 받았고, 1,462명이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에 테넥테플라스를 투여 받았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테넥테플라스 환자는 두개내 출혈을 겪을 가능성이 절반 정도 높았고, 혈전제거술이 필요한 뇌졸중 환자들 사이에서는 차이가 더 컸다.

혈전 절제술 환자 중 tenectemplase가 투여된 환자의 3% 미만이 뇌출혈을 앓았으며, 이는 alteplase가 투여된 환자의 약 7%와 비교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2월 9일 뉴올리언스와 온라인에서 열린 미국 뇌졸중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Warach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테넥테플라스가 더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뇌졸중 환자에 대한 테넥테플라스의 안전성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Warach 박사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뇌졸중의 경고 신호를 배우고, 뇌졸중이 발생하면 911에 전화하라는 것이다. 일찍 뇌졸중 치료를 받는 것은 좋은 회복의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HealthDay News에 따르면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의 Joseph Broderick 박사는 “실질적으로 테넥테플라제는 주기가 훨씬 더 쉽다. Alteplase는 IV로 1시간 동안 투여하는 반면, tenecteplase는 1회 다량으로 주입하여 신체가 천천히 분해되도록 한다.”면서 “뇌졸중 환자가 추가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에 특히 도움이 된다. 또한 현재로서는 테넥테플라제가 비용이 덜 드는 치료법”이라고 언급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2-10,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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