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저자이자 전염병학자인 세바스찬 스루고(Sebastian Srugo, 캐나다 오타와대학) 박사는 "임신 전 산모의 체중, 임신 초기, 어린이들 사이에 특정 알레르기 질환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 비만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또래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8% 더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2년과 2014년 사이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한 약 250,000명의 출생에 대한 건강 기록을 사용했다. 이 기록을 통해 연구자들은 임신 전과 임신 중 각 산모의 체중과 체중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출생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비만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또래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8% 더 높았다.
저체중은 피부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임신 기간 동안 증가한 체중과 어린 시절의 알레르기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없었다.
Srugo 교수는 "비만이 이미 일반 인구에서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는 신빙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비만인 사람들이 신체의 염증이 더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염증이 실제로 자궁 내 아기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다른 데이터를 알고 있다.”면서 "태아가 면역 체계를 발달시키는 동안의 염증이 면역 체계에 잠재적으로 비정상적인 발달을 일으키고 나중에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재단(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에 따르면 5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알레르기로 고통 받고 있다.
천식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 같은 바이러스도 천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초 소아 및 주산기 역학 저널에 게재 됐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1-11-26,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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