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혈전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부정맥)인 심방 세동의 위험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메리칸 인디언은 미국의 다른 모든 인종 및 민족 집단의 사람들에 비해 비 출혈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47% 더 높았다.
연구 저자인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심장학 부소장) "심방 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이자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치매, 심장 마비, 만성 신장 질환과 같은 다른 부작용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아메리칸 인디언은 심방 세동이 있는 다른 인구 집단보다 뇌졸중 위험이 38%, 심방 세동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뇌졸중 위험이 59%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캘리포니아의 병원 및 기타 의료 시설에서 치료 받은 약 1,700만 미국 성인의 의료 기록을 검토했다. 조사자들은 4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그들의 사례를 추적했다.
환자의 약 0.6%가 아메리칸 인디언, 57%가 백인, 26%가 히스패닉, 약 9%가 아시아인, 8%가 흑인이었다. 4년 동안 환자들은 심방 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의 37,000건에 가까운 뇌졸중을 포함하여 거의 167,000 건의 뇌졸중을 경험했다.
연구 결과 아메리칸 인디언은 심방 세동이 있는 다른 인구 집단보다 뇌졸중 위험이 38% 더 높았고, 심방 세동이 없는 다른 집단보다 뇌졸중 위험이 59% 더 높았다.
마커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인종과 민족이 뇌졸중 위험을 진단 할 때 중요한 요소라는 정보의 증가에 추가된다. 아메리칸 인디언의 위험이 높은 이유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의 차이를 포함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디언은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건강 보험료가 낮고 소득 수준이 낮으며, 제2형 당뇨병, 비만 및 흡연률이 높았다, 이는 각각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