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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호르몬'이 코로나 치료 열쇠?
“옥시토신이 사이토카인 폭풍 표적치료제 시사”

소위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COVID-19 치료제로 조사할 가치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제안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신체가 자체 조직을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이다.

현재 COVID-19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치료법은 없다. 이는 "적응 면역반응에 작용하고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할 수 있는 기존 약물을 재활용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생성되고 번식과 출산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대학의 Ali Imami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옥시토신과 밀접하게 관련된 약물로 치료된 유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히 한 약물인 ‘카르베토신’(carbetocin)이 COVID-19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발하는 염증성 마커의 발현이 감소된 유전자와 유사한 특성(시그니처라고 함)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카르베토신’의 시그니처는이 약물이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 세포, 즉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카르베토신’의 시그니처는 COVID-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항 레트로 바이러스약물인 ‘로피나비르’(lopinavir)의 시그니처와 유사하다.

연구팀은 “이 모든 요인은 옥시토신이 COVID-19 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표적 치료제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Physiological Genomics 저널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보고서에서 "옥시토신 또는 옥시토신 시스템이 새로운 면역 표적이 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COVID-19로 입원한 환자에서 정맥 내 옥시토신의 안전성과 효능은 아직 평가되지 않았다."는 점을 덧붙였다. (HealthDay News)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20-11-27,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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