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Rob van Dam 교수는 "불쾌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의 양은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면서 “카페인이 잠들거나 또는 불안으로 이어지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그렇다면, 낮 동안에 섭취 수준이나 섭취시기를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임산부는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한다면서 하루에 200밀리그램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이 같은 커피의 양은 대략 12온스 정도 된다.
van Dam교수는 일반적으로 카페인의 내성에 따라 하루에 최대 5온스에서 8온스 커피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University of North Florida의 영양 및 영양학과교수인 Lauri Wright박사는 “카페인이 각성제로 불리한 명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페인 커피가 고혈압 발병의 위험을 높이거나 기존 혈압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실제로, 커피가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도 “이러한 연구들 중 어느 것도 커피 또는 카페인이 더 낮은 위험을 책임지고 있다고 증명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커피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여과 된 커피(예:드립 커피 메이커)가 여과되지 않은 것(에스프레소 등)보다 더 건강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연구에 따르면 여과되지 않은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커피에 넣은 것은 걸러지거나 걸러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커피에 설탕과 크림을 넣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7월23일(현지 시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다. (HealthDa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