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녹십자가 철분제제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놓았다.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이번에 새롭게 발매한 철분제제는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천연 난(卵)단백 철분제 ‘훼리너프’.
지금까지는 황산철 철분제제와 호박산단백철 철분제제가 주로 많이 공급되었는데 황산철 철분제제는 흡수율은 빠르지만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등 심각한 위장장애를 초래하고, 호박산단백철 철분제제의 경우 특유의 역겨운 맛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철만니톨난단백(Ferri-mannitol-ovalbumin, FMOA)을 주성분으로 하는 ‘훼리너프’는 혈중 철 농도를 빠르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위와 십이지장 궤양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위장장애를 최소화해 새로운 철분제로 각광받고 있다. 철만니톨난단백이란 천연단백결합 철로 달걀의 알부민과 만니톨의 복합구조에 철이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철만니톨난단백은 ferritin(철의 체내 저장형태)과 유사한 구조로 철분이 난(卵)단백에 둘러싸여 산성상태의 위에서는 그대로 통과되고 십이지장 및 소장에서는 빠르게 흡수되어 위장장애를 최소화한다. 또한 혈중 헤모글로빈의 빠른 상승효과를 가져오며 체내 저장철으로의 전환도 뛰어나 빈혈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준다.
또한 ‘훼리너프’는 시아노코발라민과 엽산을 복합 처방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아노코발라민은 적혈구의 생성과 재생작용을 통해 악성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엽산은 빈혈을 예방하고 임신시 태아의 선천적 이상을 감소시키는 성분이다.
‘훼리너프’는 2~3일안에 피로감을 해소시키며 1~2개월 복용하면 헤모글로빈의 수치를 정상적으로 복구한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화되더라도 체내 저장철량의 복구를 위해 6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다. ‘훼리너프’는 생체이용률이 80%로 높아 1일 1회 1캡슐의 간편한 복용으로 충분한 철 공급이 가능하며 경질캡슐에 담겨 복용시 거부감이 없다.
‘훼리너프’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임신부 및 수유부를 비롯해 생리량이 많은 여성, 12세 이상의 성장기 아동 등 충분한 철 공급이 필요한 모든 연령층이 복용 가능하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6-04-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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