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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모르핀 설하 필름 임상결과 “굿”
파킨슨병 환자에서 오프 에피소드 증상 의미 있게 감소

혀 밑으로 투여하는 아포모르핀 필름(apomorphine sublingual film)이 파킨슨병 환자에서 오프 에피소드(off episodes)를 의미 있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프 에피소드는 약효가 떨어진 기간에 나타나는 떨림이나 보행장애 같은 증상들을 가리킨다.

장기간 레보도파(levodopa) 치료를 받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의 90% 정도는 운동동요와 운동장애를 일으킨다. 피하 아포모르핀은 이들 환자에서 필요에 따라 오프 에피소드를 관리하는 약물로 승인받았다. 그러나 클리닉에서 피하주사와 첫 용량 적정을 감시할 필요가 있고, 잠재적으로 심한 도파민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부위의 피부결절과 궤양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C. 워런 올라나우 박사팀(33개 센터)은 필요할 때마다 쓰는 오프 에피소드 치료 약물인 새로운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했다. 이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에는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 14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연구의 이중맹검 기간에 참여한 109명이 포함됐다.

이 연구 결과는 Lancet Neurology 온라인 판 2019년도 12월 6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의 일차 엔드포인트는 12주째 방문 시점에서 MDS-UPDRS 파트 3 점수를 기준으로 투여 전부터 투여 30분까지의 평균 변화였는데, 그 점수가 위약 그룹(3.5점 개선)보다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 그룹(11.1점 개선)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이차 엔드포인트는 12주째 방문 시점에서 30분 내에 자체 평가 최대 반응(self-rated full on response)을 가진 환자의 비율을 보는 것이었는데, 위약 그룹(16%)보다 설하 필름 그룹(35%)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약물 적정 단계에서 12명의 환자(9%)가 부작용 때문에 연구를 중단했고, 이중맹검 단계에서 15명의 환자(28%)가 부작용의 결과로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 치료를 중단했다.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의 중단한 대부분의 이유는 구강인두에 나타난 부작용(9명, 17%)과 관련이 있었다. 위약으로 치료받던 환자 1명은 구강인두 부작용의 결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연구팀은 “이번 시험에서 대상 환자 가운데 1/3 가까이가 주로 구강인두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기는 했지만,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은 파킨슨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필요에 따라 오프 에피소드를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했다”고 결론졌다.

아울러 연구팀은 “현재 아포모르핀 설하 필름에 대한 장기간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교의 안젤로 안토니니 박사는 “개발 중인 흡입 제형과 함께 이번에 소개된 새로운 아포모르핀 설하 제형은 약효가 소진된 기간(off periods)에 대한 치료 옵션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보 승남 기자/hbs5484@hanmail.net>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20-01-1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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