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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드넷, 의료 데이터 표준화 성공
전국 20여 개 의료기관 데이터 표준화...2020년까지 5000만명 목표
의료 빅데이터 분야 혁신기업 ‘에비드넷’이 전국 2500만 명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에비드넷은 최근 1년간 아주대학교병원, 강동성심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국내 20여 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에비드넷은 각 병원별로 상이한 포맷의 의료데이터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공통데이터모델(CDM)로 일원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으로, 한미약품그룹 투자회사인 한미벤쳐스와 SK그룹의 투자 지주회사 SK(주)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에비드넷은 작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선행 공통 데이터 모델 분산형 바이오헬스 통합 데이터망 구축 기술 개발’ 과제의 주 사업자(인프라 기업)로 선정되는 등 의료 빅데이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행법상 병원의 환자 의료 데이터는 외부 유출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에비드넷은 개인정보 제공 또는 공유 없이 분산된 형태로 병원 내부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엄격히 보호하면서도 수집된 빅데이터 통계치를 각 분야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예시) “A병원 고혈압 의약품 처방 비중은 ㄱ 제품 OO%, ㄴ 제품 OO%이며, ㄱ 제품이 ㄴ 제품 대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OO배 낮춤”, 개인에 대한 의료정보 미포함

에비드넷은 지속적으로 데이터 제공 의료기관 수를 늘려 오는 2020년까지 5000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표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비드넷은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분석을 다기관에서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는 “2500만명 이상의 표준화된 환자 데이터는 의료와 제약 분야는 물론, 다양한 영역의 연구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로 구축 중인 다기관 연구 플랫폼은 최선의 환자 진료와 처방을 위한 각 분야 의료진들의 연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9-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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