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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면역항암제 인수합병 사례 증가
2017년 총17건, 총 17조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

휴먼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 아이큐비아가 최근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인수합병 트렌드에 관한 보고서 “Deal Trends in Immuno-Oncology”를 발표했다.

아이큐비아는 자사의 제약산업 Deals and Alliances 데이타베이스인 ‘Pharma Deals’와 시장분석 온라인 서비스인 ‘Analytics Link’를 활용하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업체간 인수합병 현황과 이의 시사점을 보고서에 담았다.

독성을 낮추고 장기생존율 증가시키는 등 그간의 항암제 시장의 언멧 니즈 달성을 목표로 한 면역항암제의 개발과 인수합병 거래는 글로벌 제약 시장의 가장 역동적인 분야 중 하나이다.

아이큐비아는 ‘Pharma Deals’를 통하여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체결된 면역항암제 영역에서의 모든 M&A와 파트너링 사례를 분석하여 해당 영역의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1년 BMS(Bristol-Myers Squibb)의 여보이(Yervoy, iplilimumab) 출시 이후, 면역관문억제제가 성장을 주도하여 왔다.

특히, PD-1 억제제인BMS/Ono의 옵디보(Opdivo, nivolumab)와 Merck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우수한 임상효과를 바탕으로 최초 흑색종(melanoma) 적응증 이후 비소세포암(NSCLC) 및 일부 고형암에서의 추가 적응증 획득을 통하여 빠른 속도로 면역 항암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 밖에도 또 다른 PD-1 억제제와 PD-L1 억제제, 그리고 암살상바이러스(Oncolytic Virus) 치료제와CAR-T셀(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역항암제가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3년 8억 8천 300만 달러(9,986억 원) 에서 2018년 193억 2천 6백만 달러(21조 8,877억 원)로 5년 사이22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기존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 새로운 면역항암제의 출시, 그리고 암 발병률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후 제약시장 전반의 인수합병 거래 건 감소와 달리, 면역항암제 관련 인수합병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부터 2018년 상반기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기간 내 인수합병 거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총 16건, 170억 달러(19조2,270억 원)로 인수합병 건수와 계약 금액 규모 모두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길리어드(Gilead)가 CAR-T 치료제 예스카다(Yescarta, axicabtagene)의 개발사인 Kite Pharma를 총액119억달러(13조 4,589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상반기 까지만 집계된 2018년의 경우 인수합병 건수는 7건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아니나, 계약 금액 규모는 120억 달러(13조 5,700억 원)로 전년도를 수치를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2018년의 대규모 인수합병 사례는 셀진(Celgene)에 의한 주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 인수(총액 90억 달러, 10조 1,790억원)가 있다.

기간 중 연도별 평균계약금액(the mean total dal value of M&A deals)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2013년 2억 1,800백만 달러(2,465억 원)에 불과 했던 평균계약금액은 2018년 상반기에는 30억 달러(3조3,930억 원)에 이르렀다.

아이큐비아의 ‘Deal Trends in Immuno-Oncology ‘보고서는, 이러한 큰 폭의 평균계약금액 증가는 개발단계의 진전으로 비롯된 자연적 증가이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일부 주요 제약사간에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빠른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도 새로운 면역항암제 치료법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고, 또한 다중 적응증을 위한 면역항암제의 병용에 대한 다양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계약금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노용석]   기사입력 2019-04-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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