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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D, 대장암에 효과(?)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임상시험 결과 발표

SUNSHIN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최초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서 어느 정도 이점을 나타냈다.

그러나 위장관에 암이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또 다른 시험인 AMATERASU에서는 의미 있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시행된 SUNSHINE 연구의 결과와 일본에서 시행된 AMATERASU 연구의 결과는 모두 JAMA 온라인 판 4월 9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키미 응 박사가 이끈 SUNSHINE 제2상 시험은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환자들 중 절반은 무작위로 나뉘어 비타민D 표준 용량(1일 400 IU 투여)을 추가로 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비타민 D 고용량(2주 동안 1일 8,000 IU를 투여하고 이후 1일 4,000 IU 투여)을 받았다.

응 박사는 “이 시험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서 비타민D에 대한 최초의 무작위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응 박사팀은 고용량 비타민D를 받은 환자들에서 22.9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사망하거나 암이 진행될 가능성이 36% 더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무진행 생존(PFS) 혹은 사망의 위험비(HR)는 0.64였다. 이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또 암이 악화될 때까지의 기간이 평균적으로 13개월 지연된 반면, 다른 그룹에서는 그 기간이 11개월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고용량 비타민D를 복용한 환자들이 전체적인 생존율을 향상시켰는지 여부를 판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응 박사는 제3상 시험이 그 문제에 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3상 시험은 금년 말에 시행되는데, 미국 전역의 수백 개 지역에서 등록된 환자 4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AMATERASU 시험은 제1기에서 3기에 속한 위장관 암(대장암 48%ㆍ위암 42%ㆍ식도암 10%)을 가진 환자 41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이 시험은 도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東京慈恵会医科大学)의 미츠요시 우라시마 박사팀에 의해 시행됐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비타민D 보충제 1일 2,000 IU 혹은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비타민D를 투여한 환자들에서 5년 무재발 생존율이 77%였던 반면, 위약을 받은 환자들에서는 그 비율이 69%로 통계적인 의미가 없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9-04-11,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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