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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건선 발생과 입원율에서 전혀 차이 없어” |
건선 환자의 당뇨병 치료에서 메트포르민이 피부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타이완에서 나왔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사망률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시키기는 하지만, 건선을 악화시키는 것으로도 보고된 바 있다.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타위안의 타오위안에 있는 창겅대학교 의과대학의 칭-치 치 박사팀은 국가건강보험 연구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 연구에는 건선과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 8,582명이 포함됐는데, 그 환자들 중 64.3%가 메트포르민을 처방받았다.
2,277쌍의 환자에 대한 일치 분석(matched analysis)에서 평균 6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메트포르민 그룹(15.2%)과 非 메트포르민 그룹(15.5%)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중증 건선의 발생률은 메트포르민 그룹에서 24.2%, 非메트포르민 그룹에서 25.3%로, 두 그룹 사이에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재입원의 위험도 두 그룹 사이에 비슷했다.
중증 건선이나 건선 관련 입원에 있어서 메트포르민의 용량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 판 2월 19일자에 게재됐다.
주요 심장 부작용, 새로 발생한 천식, 인슐린 의존성, 새로 발생한 통풍 등을 포함한 이차 결과에서도 두 그룹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치 박사팀은 “이번 연구는 심장 사고와 신기능부전의 위험이 높은 당뇨병성 건선 환자들에서 메프포르민의 안전성 프로필을 드러내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연구팀은 “일일 용량 산출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메트포르민이 당뇨병성 건선 환자들에서 안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의사들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없이 메트포르민을 처방하여 당뇨병성 건선 환자들을 치료하는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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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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