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혈관 확장을 고정시켜 주는 의료기인 '사이퍼’가 일반 스텐트에 비해 심장혈관 재협착을 획기적으로 방지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가 국내 9개 대학병원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물코팅 스텐트인 ‘사이퍼’와 기존 스텐트로 시술받은 환자들에서 6개월 후 재협착률이 각각 2.6%와 43.3%로 나타나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100명의 환자가 시술을 받을 경우, ‘사이퍼’로 시술받은 환자는 3명만이 재시술을 받는 반면, 일반 스텐트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4명의 환자들이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국내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임상시험은 좁아진 심장혈관의 길이가 최소 28㎜에서 최대 92㎜인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해, 기존 외국 임상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높은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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