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가 지난 10일 ‘알레센자®’의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열고 ‘360도 폐암 케어’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월부터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까지 급여가 확대 적용 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는 글로벌 3상 임상 연구인 ALEX를 통해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약 3배 이상 개선된 34.8개월(95% CI : 17.7개월 – NE)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간값을 보여 우수한 PFS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로슈의 첫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 분야 최초의 항 PD-L1 면역항암제이다. 티쎈트릭®은 과거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13.8개월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간값을 확인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로슈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비편평상피세포성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전 치료옵션 대비 임상적 효과를 크게 개선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되는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는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13.7개월)을 항암화학요법 대비 약 3배 연장했으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은 비편평상피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12개월이 넘는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12.3개월)을 확인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로슈는 최근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CLC)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ROS1 및 NTRK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후보물질 ‘엔트렉티닙’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폐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옵션 제공을 위해 폐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로슈는 그룹 내에서 제약사업부(로슈)와 진단사업부(로슈진단)를 통합 운영하며, 폐암 분야에서 진단과 치료를 연계하는 맞춤의료(Personalised Healthcare)의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로슈 항암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신정범 상무는 “이번 알레센자®의 1차 치료 급여확대를 통해 로슈의 혁신적인 폐암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폐암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폐암 환자의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환자 맞춤형 360도 케어를 구현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