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약품도매협회 제 31대 회장에 황치엽 대신약품 사장이 선출됐다.
9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약품도매협회 제44회 정기총회에서 황치엽 사장은 총 416명이 투표한 결과 이창종 명성약품 회장(90표), 이한우 원일약품 대표(147표)를 제치고 174표를 득표해 3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13년만의 투표로 진행되어 회원사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으며 416표중 무효 1표, 기권 4표가 나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직전 감사였던 영등포약품 임경환 사장과 인천 여명약품 백승선 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신임 황치엽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당선이 되고 나니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평소 존경하는 이창종 선배님, 이한우 선배님 모두 선거기간동안 전혀 비방없이 선전해 주신 것은 바로 우리 업계의 덕목이 아닐 수 없으며, 이 기회에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는 기회가 되길 충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황치엽 회장은 2006년도 사업정책 심의(안) 및 부회장단및 신임이사 등 임원구성을 빠른시일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은 신임 회장이 검토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7% 감소한 9억2천773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임 황치엽 회장은 경남 통영이 본적으로 성균관대학을 졸업하고 삼진제약 상무이사를 거쳐 1993년 대신약품을 설립했다.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병원분회장, 쥴투위 부위원장,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장, 대한의약품도배협회 부회장,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장, 공정거래 위원장 등을 지냈다. ROTC 11기.
<사진=제31대 회장으로 당선된 신임 황치엽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임하는주만길 직전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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