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자사의 혈관 재협착방지 기기인 `사이퍼(시롤리무스 코팅 스텐트)'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6개월 후 재협착률이 2.6%로 기존 스텐트(43.3%)보다 훨씬 낮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총 487명의 환자 중 338명에게 약물이 방출되는 스텐트인`사이퍼'가 시술됐으며 173명에게는 기존 스텐트가 사용됐다.
스텐트는 관상동맥 협착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좁아진 심장혈관 안에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킨 상태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통상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15~30%는 시술부위 혈관이 다시 협착돼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100명의 환자가 시술을 받을 경우 `사이퍼'로 시술 받은 환자는 3명만 재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일반 스텐트는 44명의 환자들이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는 "사이퍼에는 천연 면역 억제제가 코팅돼 있어 시술 후 살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중증 혈관 협착 환자들에게 약물 코팅 스텐트의 재협착 예방효과를 확인한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4-06-24,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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