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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지원 양극화 현상 너무 심해
산부인과등 기피....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인기
2006년도 전·후기 전공의(레지던트) 전형 결과 산부인과는 217명 정원에 125명만 선발돼 57.6%의 확보율로 사상 최악의 미충원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흉부외과와 병리과도 각각 51.3%와 65%의 충족율을 기록함으로써 전문 의료인력수급난이 더욱 심화됐다.

대한병원협회가 9일 종합 분석한 2006년도 전공의 전형(전·후기 총괄) 결과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2005년도 216명 정원(2006보다 1명 적음)에 185명이 합격해 85.6%의 확보율을 보였던 것에서 57.6% 충원으로 현격하게 확보율이 떨어졌다.

대표적인 기피과인 흉부외과의 경우 2005년보다 정원이 10명(15.2%)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76명 정원에 39명이 합격해 51.3%의 확보율로 가까스로 절반선을 넘어섰다.

만성적으로 확보율이 낮은 병리과도 확보율 65%(80명 정원에 52명 합격)로 지난해 67.2%보다도 낮아졌다.

진단검사의학과도 지난해 52.7%에서 61.2%로, 예방의학과는 2005년 31%에서 40.8%로 조금 나아지기는 했어도 여전히 기피현상이 지속됐다.

정부의 육성지원과중에선 응급의학과가 지난해 87.2%에서 83.1%(154명 정원 128명 합격)로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 80%대 중반의 충원율을 유지해 육성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방사선종양학과의 경우 지난해 58.6% 충원율에서 74.1%(27명 정원에 20명 합격)로 뛰어올라 정부의 지역 암센터 건립 및 대형병원들의 암센터 확충 경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형외과는 지난해 173.5%의 지원율에서 2006년 175.5%의 응시율로 2대1 가까운 지원율을 연속 기록(확보율도 99.5%) 고령화 가속(평균수명 향상)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 등 관련 인기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보율 100%를 기록한 과는 내과 신경과 피부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등 9개과이며 정신과(99.3%), 진단방사선과(99.2), 마취통증의학과(98.7%)도 99% 전후의 확보율을 보였다.

2006년도 전공의 전형에선(전·후기 총괄) 총 3673명 정원에 3351명이 합격해 91.2%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확보율은 94.1%였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6-01-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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