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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형 인간은 사망 위험률 높다”
생물학적 시계와 사회활동의 부조화로 건강 손상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10%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여러 가지 질병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의 크리스튼 넛슨 박사와 영국 서리대학교의 말콤 폰 샨츠 박사는 “저녁 활동의 증가는 당뇨병, 정신질환, 신경질환, 호흡질환, 위장 및 복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유병률을 높여준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Chronobiology International 온라인 판 4월 11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6.5년의 연구기간 동안 저녁 활동 증가는 비록 63-73세 연령 그룹에서 나타난 결과이기는 하지만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을 높여주었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유병률 및 사망률의 증가와 관련된 새로운 생활습관 인자들을 확인하는 일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분야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은 대사성 기능부전과 심혈관질환의 비율이 높다는 데 초점이 두어졌다. 사망 위험을 관찰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번 분석은 대규모 전향성 인구기반 연구인 UK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참여자 43만3,26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연령은 38세에서 73세까지 분포했으며, 평균 연령은 56.5세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 중 약 27%는 확실한 아침형이었고, 35%는 일반적인 아침형이었으며, 일반적인 저녁형은 28%, 확실한 저녁형은 9%였다. 확실한 아침형으로부터 확실한 저녁형에 이르기까지 저녁 활동이 증가하는 양만큼 동반 질환을 가질 위험이 그만큼 더 증가했다.

크로노타입(chronotype,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결정하는 일주기성 인자)에 따라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관찰했을 때에도 저녁 활동이 증가하면 할수록 사망률이 그만큼 더 높아졌다.

모든 원인의 사망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관찰됐다.

그러나 크로노타입과 모든 원인의 사망 사이의 연관성은 63-73세 연령 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만 통계적으로 의미(P = 0.006)가 있었으며, 그보다 젊은 사람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일반적인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저녁형 인간의 건강은 내분비성 생물학적 시계와 사회활동(일이나 식사)의 타이밍 사이의 부조화로 손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8-04-24,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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