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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간병 중 일어났던 사건 다뤄 |
도서출판 ㈜브레인와이즈에서 제1회 디멘시아 문학상 소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이정수 작가의 '섬'을 출간했다.
소설 '섬'은 평생 동안 어머니와 아들인 서술자 자신, 그리고 서술자의 아내를 괴롭혀 온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 아버지의 간병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치매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이번 작품은 다양한 서술자의 등장처럼 '누구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지에 따라 '치매'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고 다양한 시각을 형성하게 해준다.
이정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고, 치매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수 작가는 청년 문학동인 '혼잣말들'로 활동 중이며, 2017년 단편소실집 '초설' 출간, 같은 해 광명신인문학상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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