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비는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출시 후 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가 국내 공동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19일 기자간담회 연자로 참석한 연세의대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는 “SPRINT 등 여러 연구를 통해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수록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단일제 처방으로 혈압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수한 혈압강하 효능을 가진 치료제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칸데살탄의 원개발사인 다케다제약에서 칸데살탄의 화학구조를 변경하여 AT1 수용체에 더 강력하게 결합하고 천천히 해리하는 약리학적 특성을 가진 이달비를 개발하였으며, 동일기전의 약물들에 비해 높은 최저효과/최대효과비(T/P ratio) 를 가지고 있어 24시간 혈압조절에 유리하다.
이달비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환자 중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90mmHg 이상에서 약제 투여 시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