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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DC, “백신 연구 기업들에 영향”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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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로 감염되는 지카바이러스가 어떻게 희귀한 신경장애를 유발하는가를 밝혀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지카 백신을 연구하는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아메리카대륙에서 발생한 지카 유행은 그 바이러스가 희귀하게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증후군은 인체가 감염 여파로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지카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공격하기는 하지만, 연구자들은 지카 환자에서 관찰된 길랭-바레 증후군 증례가 지카 감염에 대한 자가면역반응에 의해서 발생되는지, 혹은 신경세포에 대한 그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공격에 의해서 발생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임신한 여성에서 지카바이러스는 태아의 신경세포에 침투하여 소두증(microcephaly)으로 알려진 선천적 결함을 초래한다.
신경장애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뎅기열 분과의 타일러 샵 박사팀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발생한 78세 남성의 희귀 증례를 조사했다. 이 남성은 2016년 지카에 감염되어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했으며, 이후 사망했다.
사체부검 결과 2개의 신경에서 마이엘린(myelin)으로 알려진 보호막의 염증과 미란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신경세포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샵 박사는 “이번 증례에서 그 마이엘린 초를 파괴로 이끈 것이 바로 자가항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CDC의 공식 건강저널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12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샵 박사는 이번 증례가 1례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지카 감염 후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다른 신경장애 증례와 똑같은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적 지카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경고 표시를 주고 있다고 샵 박사는 밝혔다. 길랭-바레가 전형적으로 감염 여파로 발생하기는 하지만, 백신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는 “백신 제조사들은 지카 예방접종의 잠재적인 결과로서 길랭-바레 증후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케다社를 포함한 몇몇 기업들이 지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다께다는 이달 초에 초기 단계의 안전성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는 내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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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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