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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 낮아져
다양한 인종 참여한 2개 대규모 연구서 확인
커피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줄어든다는 사실이 2개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이점은 유럽의 다양한 인구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7월 10일자에 나란히 게재됐다.

커피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의 하나이다. 그래서 한 개인에 대한 커피의 효과는 작지만, 공공보건상의 효과는 상당하다.

먼저 코호트 연구인 ‘암과 영양에 대한 유럽 전향적 연구(EPIC)’에서 프랑스 리용에 있는 국제암연구소의 마르크 J. 권터 박사팀은 10개 유럽 국가에 속한 참가자 45만1,743명(남성 13만662명, 여성 32만1,081명)을 대상으로 모든 원인의 사망률 및 원인 특이적인 사망률과 커피 섭취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커피 섭취 정도가 높을수록 다양한 원인, 특히 소화기 및 순환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평균 16.4년 동안 발생한 사망자 수효는 4만1,693명이었다. 다변량 모델로 평가했을 때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남성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남성보다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12% 더 낮았다(hazard ratio[HR], 0.88). 여성들의 경우는 7% 더 낮았다(HR, 0.93).

원인 특이적 사망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 1일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남성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에 1잔 미만으로 마신 남성들보다 소화기질환 사망률이 59% 더 낮았다(HR, 0.41). 여성들의 경우 그 비율은 40%였다(HR, 0.60).

여성들의 경우 커피 섭취와 순환기질환 사망률에서도 강한 반비례 관계가 확인됐다(HR, 0.78). 여성들의 경우 이러한 이점은 특히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서 더욱 컸다(HR, 0.70). 남성들에서는 이점이 그보다 적은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연구팀은 여성들에서 난소암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HR, 1.31).

사망률의 이점은 카페인 함유 커피나 그렇지 않은 커피나 동일했다. 연구팀은 모든 EPIC 센터들이 카페인 없는 커피 섭취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이 결과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향적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다민족 코호트(MEC)’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일본계 미국인, 라틴계 미국인, 백인 등 18만5,855명이 참여했는데, 하와이대학교 송-이 박 박사팀은 다민족들에서 총 사망률 및 원인 특이적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박 박사팀은 해당 논문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일본계 미국인, 라틴계 미국인, 백인에서 커피를 많이 마신 경우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커피 섭취를 많이 할수록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과 심장병 암, 호흡기질환, 뇌졸중, 당뇨병,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7-07-13,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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