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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새로운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 포함
2010년 이후 6년 만에 개정된 강직성 척추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사용 권고
노바티스의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지난 1월 발표된 2016 국제척추관절염 평가학회(ASAS) -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의 강직성 척추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새로운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s)로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0년 발표된 가이드라인 이후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방사선학적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 모든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 적용되며 새로운 계열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인 인터루킨-17 억제제(IL-17i)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인터루킨-17 억제제는 작용 기전이 다른 새로운 계열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 가이드라인에 처음 포함됐다. 현재 허가 받은 인터루킨-17 억제제는 세쿠키누맙이 유일하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기존 치료법 사용에도 불구하고 질병 활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환자들에게 인터루킨-17 억제제나 TNF 억제제 등을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s)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단,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를 처음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장기간 사용된 TNF 억제제 사용이 현재 관행으로 소개되었다.

더불어 TNF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는 다른 종류의 TNF 억제제나 인터루킨-17 억제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첫 TNF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의 경우 다른 클래스의 치료제인 인터루킨-17 억제제로 전환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수 있으며, 인터루킨-17 억제제는 TNF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인터루킨-17 억제제의 근거수준(Level of evidence)은 1b로 TNF 억제제의 근거수준인 2보다 높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유럽 및 북ㆍ남부 미국 14개 국을 대표하는 8명의 운영 위원회 및 18명의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 팀의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를 통해 5개의 중요 원칙과 13개의 치료 권고 사항이 합의되었다. 5개 중요 원칙 중 새롭게 포함된 5번 원칙은 강직성 척추염이 상당한 환자 개인적, 의료적 및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전문의들이 치료에 있어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으로, 진행성 염증성 질환이며 대개 10~40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특징적으로 다양한 척추 관절에 관절염, 강직감, 관절통이 오며, 더 진전되면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 반응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류마티스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이다.

가이드라인에 새롭게 포함된 코센틱스는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반응에 주요하게 관여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17A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인간(fully human) 단클론 항체 인터루킨-17A (IL-17A) 억제제이다.

코센틱스는 기존 연구에서 환자의 79%가 치료 2년 차에 강직성 척추염 ASAS 20 반응(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평가 반응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기존 데이터에서 엑스레이 측정을 한 결과, 코센틱스 치료 2년 차에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최대 80%에서 척추 및 관절 손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는 "생물학적 류마티스제인 TNF 억제제가 2000년대부터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사용되면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상당한 치료적 편익을 가져왔지만, 환자 중 일부는 이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 등을 경험해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쿠키누맙의 경우 이번 EULAR 개정 가이드라인에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서의 효과가 인정되어 포함된 만큼, 향후 인터루킨-17 억제제의 실제 임상 경험이 축적되면 보다 효과적인 강직성 척추염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황보승남]   기사입력 2017-04-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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