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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의 해열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은 고령 환자의 약물오남용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어제(2일), 약사공론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팜엑스포&KPA세미나’에 참여해 노인만성질환자의 통증관리 및 진통제 복약상담을 돕기 위한 정보를 약사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레놀은 ‘노인만성질환자의 통증 및 올바른 일반진통제 복용’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고령 환자의 통증에 있어 1차로 선택 가능한 약물을 알아보고, 특히 노년층, 일반 만성질환자 등의 특수상황 환자의 일반진통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 방치할수록 병 키우는 노인 통증, 환자에 따라 안전한 약물 고려돼야
통증은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통증은 스트레스 증가, 수면 방해, 흥분과 우울증과 같은 문제를 유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통증을 참으려는 특성이 있어 통증을 방치해 만성 통증으로 발전되기 쉽기 때문에 고령 환자에게는 통증을 참았을 때 부작용을 알려 통증의 만성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만성질환자의 진통제 선택은 환자 특성에 따라 신중하게 고려돼야 하는데, 고령 환자의 경증∙중등도의 만성 통증에는 우선적으로 1차 추천되는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강의를 맡은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최경희 교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치료에서 안전성이나 유효성, 경제성 측면에서 다른 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효과나 통증 조절 기준에 있어 소염진통제(NSAIDs)가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지만 NSAIDs의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 가장 선호되는 약제로 고려된다”고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관∙신장∙신경계 및 심혈관계 등의 주요 만성질환에 있어 비교적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신장, 노인, 임산부에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알려졌지만, 과량 복용 시엔 간 독성의 우려가 있어 매일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만성 알코올 중독자는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갖고 있다면 ‘소염진통제’ 복용 주의해야
소염진통제는 해열, 진통, 소염통증 완화에 사용되는데, 위장관∙신장∙혈전응고장애 등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있어 특히, 고령자나 심혈관계(고혈압, 고지혈증 등)질환자,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자, 위장관계 출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소염진통제 복용 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2개 이상의 약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 고혈압 약을 먹는 환자가 소염진통제를 같이 먹으면 혈압이 상승 위험이 있으며, 최근 들어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이들은 소염진통제·위장약 등과 함께 먹으면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최 교수는 “고령이거나 위궤양 병력이 있는 환자, 스테로이드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높아 특히 소염진통제 복용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오성곤 겸임교수(약학 박사)는 “노인∙만성질환자의 통증관리 강연에서 소염진통제 복용에 제한이 있는 만성질환 환자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 우려가 적고, 위장관, 심혈관 질환 위험, 혈압 상승 등의 우려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우선 추천된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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